김티모의 알바체험기 ① 편의점 알바 - 시작할 때 알아두어야 할 것

저는 세어보기만 해도 열 손가락으로 세어보지 못할 만큼 많은 알바에 도전하기도 했고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때부터 직장에 취업하기 전까지 꾸준히 알바를 해왔는데요.

제가 가장 처음으로 했던 알바이자 가장 오래 했던 편의점 알바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김티모의 편의점 알바 체험기

처음 편의점 알바를 하게 됐을 때는 고등학교 때 마지막 겨울방학이었어요.고등학교를 졸업할 당시에 방학은 뭐 거의 놀라고 있는 거잖아요.친구가 야간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는데 주간 편의점 알바를 구한다고 저보고 해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더라고요.언젠가는 겪어야 하기도 했고 돈도 벌어보고 싶어서 한다고 했습니다.사실 그때는 최저임금에 대한 개념도 크게 잡혀있지 않았고 시급에 대한 생각보다는 경험을 해보자는 쪽에 생각이 강해서매우 적은 시급에도 제안을 수락했습니다.(2008년 최저시급 3,770원이었는데 저는 2,500원 받고 했어요.)

 

지금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시게 되는 분들은 꼭 최저시급과 주휴수당에 관하여 제대로 보장해주는 곳에서 일하세요.

2021년 최저시급은 8,720원입니다.

 

처음 편의점 알바를 한 곳은 사람이 많지 않은 시장 옆 편의점이었습니다.

(편의점 알바를 이곳저곳에서 해봤기 때문에 근무여건을 생각한다면 편의점의 상권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로 오시는 고객층은 낮에는 시장 상인분들과 시장을 이용하시는 고객님이었고요.

밤에는 주변 술집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그 술집을 이용하시는 손님들이었습니다.

근무여건에 대해서 고려를 한다면 편의점 주변 상권에 대한 공부를 조금 하고 가시는 게 도움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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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를 처음 하게 되면 가장 헷갈리는 게 담배예요.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서 담배 이름과 자리를 외우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 외에도 어떠한 물건들이 어딨는지 대략적으로라도 훑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님들께서 어떠한 물건이 어딨는지 종종 물으시거든요.

김티모의 편의점 일일알바 사진(뒤에 담배 진열장이 있다.)

편의점 알바를 할 때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유통기한입니다.

편의점의 특성상 도시락, 유제품과 같은 유통기한이 길지 않은 제품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따라서 점주와 손님 모두 유통기한에 민감한데요.

점주는 유통기한이 다 되기 전에 상품을 팔고 싶어 하고 반대로 손님은 유통기한이 조금이라도 더 긴 제품을 사고 싶어 합니다.

(물론 저처럼 개의치 않고 구매하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또한 유통기한은 법적으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무조건적으로 지켜져야 하기 때문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입장에선 꼼꼼하게 챙겨 고객님으로부터 민원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점주에게 그리고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입니다.

 

여기서 알아두셔야 하는 것이 선입선출입니다.

선입선출(先入先出)이 무엇이냐?

한자 뜻대로 풀이하자면 먼저 들어온 것이 먼저 나가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먼저 들어온 제품을 앞에 진열하여 먼저 집게 하는 것이 모든 편의점에서 사용하는 선입선출의 진열 방식입니다.

과자 같은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사실 잘 나가는 과자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들어온 과자를 앞에 놓아두어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우유 그리고 삼각김밥 같은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의 경우 먼저 들어온 제품을 맨 앞에 놔주어야 합니다.(하지만 고객께서 뒤에 있는 제품을 집어가신다고 하시더라도 고객의 선택이기 때문에 불평불만하시면 안 됩니다.)

 

이외에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시게 되면 고려하셔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읽기 힘드실 테니 다음에 또 알아야 할 것들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의점 정찰대 김티모의 글도 많이 읽어주세요~

안녕~